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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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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_[증도] 아침_ 6시에 일어났다_ 늦었다_ 좀더 일찍일어났다면_ 멋진 모습을 눈에, 렌즈에, 가슴에 담았을텐데_ 아쉽다_ 내일 아침은 일찍 일어나야지_ 동네 어귀를 돌았다_ 소박한 마을이 아름답다_ 민박집근처 동네를 한바퀴 돌고 들고온 책을 파라솔에 앉아 읽는다_ 새소리와 메미소리가 흥을 돋군다_ 세상천지 부러울게 없다_ 싱그러운 아침_ 그렇게 둘째날은 시작되었다_
2007_증도 / 증도에서의 첫날_ 섬에 잘 도착했습니다. 버스를 4시간 30분이나 타고_ 거기서 또 버스를 타고 배 선착장으로 가서_ 배를 타고 20분가량 들어와서_ 또 마을 버스를 타고 이곳에 들어왔습니다_ 우전리_ 아름다운 섬입니다_ 바다도 아름답고_ 마을도 예쁘네요_ 생각보다 넓은 마을입니다. 운이좋아 마음좋은 민박집 주인을 만나 이렇게 포스팅도 할 수 있네요! ^^ 오늘 담은 일몰입니다_ 좋은밤 되세요_^^
맛있는 수다_ 학동편 한낮 내내 멀쩡하던 날씨가_ 또다시 꾸물대기 시작했다_ 7시 30분 학동에서 저녁수다 약속을 한터라_ 오다말다 미친듯이 널뛰는 하늘을 말끄러미 올려다 본다_ 다시금 비가 쏟아질듯 하다_ 아니나다를까_ 비는 미친듯이 오기 시작했고_ 급기야는 우산을 바치고 있는 것조차 힘들었다_ 나이키 매장 처마 밑으로 급피신_ 빗방울이 시원하게 내려주니 그냥 고맙다_ [동갑네기 엡숑냥_ 이녀자참 매력듬뿍이시닷 ^^] 우리의 만남은_ 일단 편하게 앉아 음식의 맛을 음미하고 즐기며_ 즐겁고 맛있는 수다를 떠는게 중요하다_ 그래서 괜찮은 집을 섭외했었으나_ 심하게 기다려야 하는 관계로_ 동네 한바퀴 돌고_ 결국 회전초밥집에서 요기를 하고_ [배고파냥_동생치고 이렇게 말통하는사람 찾기 어렵다..^^] 초밥집에서 욜라 먹어보겠다고..
설렘_ 설레는 마음이 가슴에 살포시 앉았어요_ 왜냐구요?_ 곧_ 나 혼자 떠나는 여행을 만나게 되거든요_ 여행한번 제대로 가본적도 없는 녀석이_ 겁도 없이 혼자냐구요? 그럼 어때요_ 그런 설렘을 안고 가는거죠_ 여행계획이 다 짜여졌고_ 예약한 기차표와 배표_ 가방에 렌즈와 카메라 꾸러미 챙겨_ 곧_ 갈거거든요_ 걷고_ 또 걷다보면_ 나를 만나게 될거예요_ 그렇게_ 처음으로 나를 만나 나를 사랑하게 될지 몰라요_ 설레요_ 예쁜 옷을 고를 때 처럼_ 그 이상으로_ 가슴은 설레고 있어요_
윤효간님_ 정말 멋진 아티스트를 만났다..
감독님과 대장님_ 두분.. 참 닮은 구석이 제법 있는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삶에 대한 깊은 부분들을 이 곳에서 우리는 볼 수 있었답니다.. 고맙습니다..
소울메이트_ 언제나 나를 기다려 줄줄 알고_ 심장에 나만 담을 수 있는 사람_ 소울메이트
안을수록_ 살짝안으면_ 따가운 기운이 돌아_ 살짝쿵 한번더 꼭 안으면_ 그 따가운 기운은 내 피부를 타로 흘러_ 온힘을 다해 안는순간_ 내 피부를 찌르고 피가 흘러 그 기온이 머리끝까지 전해져_ 그럼에도 안은 두손을 놓지 못해_ 다른 가시에 네가 찔리는건_ 이 고통보다 더하거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