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紊_ 마음이 얽혀버리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수 있단다. 마음이 흐트러지면..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을 수 있단다. 열리는겐지.. 닫히는겐지.. 도무지.. 분간도 못하는 상황이 오기전에.. 얽힌마음.. 부디.. 정갈하게.. 보여다오.. 紊(얽힐 문)
국제인형전_흥_
보성 녹차 밭_봄아_ 푸른 봄아.. 어서 오거라..
마음_ 그대를 향해 가는 길은 막힘이 없고_ 그대를 향한 나의 마음은 멈춤이 없다_
차분하게_ 참 오랜만이다. 차분하게 시간을 보내보지 못하는 것 같다. 오늘.. 분주한 일정이 순식간에 정리되면서.. 마음이.. 묘해진다. 작년 여름이 생각난다. 나 혼자 보냈던 그 시간.. 그 순간이.. 자꾸만 떠오른다. 나에게 주었던 내 생의 최고의 순간.. 그 하늘이 그리워졌다.. 그 바다가 그리워졌고.. 그 공기가, 그 바람이 그리워졌다.. 이제 겨우 한달의 시간이 남았다. 누군가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6개월이 나에겐 커다란 인생의 태동이다. 그래서 나에겐 너무나도 중요한 시간이다. 마음을 저 물속에.. 저 하늘속에 담아봐야겠다. 모두 저 곳에 녹여 내야지.. 아주아주 차분하게..
그 곳에서 만나다_ 그 곳에서 당신을 만났습니다. 온 몸을 파고드는 차가운 바람_ 그 바람을 맞으면 당신을 들이마셔봅니다. 차가운 바다_ 그 곳에서_ 나는 당신을 만납니다. 어디서나 나와 함께 동행하는 당신에게_ 보낸 세상 한조각_ 그렇게 나는 당신을 만났습니다. 출장중에 만난 여수 해양수산과학관 앞바다_ 2008. 02. 14
마음 가는대로_ 당신이 애써주는 만큼.. 내가 애쓰는 만큼.. 당신은 나에게.. 나는 당신에게.. 그만큼씩 더 다가갈 수 있게되죠.. 밀고 당기기.. 그런거 말고.. 마음 가는대로.. 우리 그렇게 해요.. 당신이 소중한 당신 삶의 일부를 나에게 나눠 주듯이.. 나도 내 소중한 삶의 일부를 당신을 위해 비워둘게요.. 가끔씩 당신에게 투정부리는 나를.. 밉다 말 안하고.. 미안하다며 다독이고 이해해줘서.. 정말 정말.. 많이 고마워요.. 우리.. 앞으로도 그렇게 쭉.. 살아지는 동안에.. 지금처럼.. 노력해요.. 서로를 존중하며.. 예쁘게 우리 서로 노력해요.. 마음이 가는대로..
하루에 세번..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기도를 하죠_ 늘 감사하게 하소서..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존귀하게 여기게 하소서.. 서로 그 마음을 잘 간직하고 키워가게 하소서.. 하루종일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다가_ 잠깐 한숨을 돌리다가 생각해요.. 지금쯤 무얼하고 있겠구나.. 하고 말예요_ 그렇게 치열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요_ 하루가 무척이나 길었던 것 같은 날이면 특히나 더 많이 생각이 나요_ 그러다가 당신에게서 전화라도 걸려오면.. 너무나도 행복하고 힘이나죠_ 그렇게 당신으로 인해 나의 하루를 기도로 마무리해요.. 행복하세요.. 행복하세요.. 행복하세요.. 하루에 세번.. 그렇게 당신을 떠올려 감사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