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녀가 웃잖아_/Diary_

몰입의 즐거움_

우리가 보낸
하루하루를 모두 더하였을 때
그것이 형체 없는 안개로 사라지느냐,
아니면 예술 작품에 버금가는 모습으로 형상화되느냐는
바로 우리가 어떤 일을 선택하고 그 일을
어떤 방식으로 하는가에 달려 있다.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의 즐거움》중에서 -


지금까지 참 많은 것들에 미쳤다가 다시 지치다가, 옴팡 빠졌다가 또 질렸다가.. 많이도 그랬던 것 같으다. 하지만 단 한가지 지금껏 포기하지 않는 몇가지.. 그중 하나가 바로 내 일과 사진이다.
일과 사진은 나를 발견하는 하나의 통로이다. 그리고 이 공간.. 나를 그대로 탁본을 떠두는 그런 공간일지도 모르고, 혹은 나를 정리해 담아두는 그릇이 될 수도 있겠다. 어떤 모습으로든 이 공간에서 나는 살아 있다.
내가 하고 있는 이 일.. 내가 관련되어 있는 모든 것들이 5년 후, 10년 후에 어떤 모습으로 큰 그림을 그리게 될까..
728x90

'그녀가 웃잖아_ > Diary_'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08.12_  (0) 2009.08.12
야식금지_  (2) 2009.08.11
20090806_  (2) 2009.08.06
산만한수다  (0) 2009.08.05
last night_  (1) 2009.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