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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HongKong(2010)_

HongKong_

홍콩의 사진들이 폴더에서 꿈틀 꿈틀.. 그런데 자신있게 꺼내보이지 못해.. 정말 미안해.. 알잖아.................... 네 모습이 그닥.. 알음답지 않음을.. 아.. 그러니까 내말은.. 네가 아름답지 않다는게 아니라.. 너를.. 그러니까 아름다운 너를 제대로 표현해 내지 못한 내탓이야..
My first camera was Nikon D50 and my best photo was taken by D50.. sad story..
사진이 막샷이 남발된다는 것은.. 그만큼 나에게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것이고.. 그만큼 나는 나 자신에게 충실하지 못하다는 증거야.. 너무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다는 것을.. 정말 너무나도 뒤늦게 깨닫는 이 아침..
정신차려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



비오는 오전의 마카오.. 어마어마한 호텔 혹은 카지노.. 혹은 함께 공존하는 어마어마한 세계가 또 지어지고 있었다.
사람들의 욕심이 과해지면서.. 말로는 하나님과 더 가까이 가기 위함이라는 핑계아래.. 높이 쌓고 또 쌓아 올라가던 바벨탑처럼..



황금빛..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현혹시키는 세상은 모두 아름답고 찬란했다.
그리고 그 중에는 가족도 친구도 그리고 자신도 버리는 도박 중독자들도.. 있었다.. ㅠ.ㅠ
아름다움과 혼돈이 공존하는 이곳은.. 때론 지옥.. 때론 천국..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가는 트램은 거의 누워서 간다. 의자에 앉은채로 등이 거의 땅과 수평한 각도로 올라가는 기분.. 마치 놀이기구에 앉아 꼭데기를향해 올라가는 모노레일 같으다. 흐.. 근데 은근 중독성 짙고 재미있다. 아쉬운 것은.. 바로 나무..
피크트램 양옆으로 무성한 나무들 덕분(응?)에 놓치는 풍경이 너무 많다는 것..



너무 피곤했다. 몸도 많이 지쳤었고.. 하지만 홍콩의 야경은 절대로 놓칠 수 없기에.. 지친몸에 카메라 삼각대를 더했다. 야경만큼은 제대로 잡고 싶었으므로.. 빅토리아 피크에 입장비까지 내고 올라가서 삼각대를 펼친 순간............... 헉................ 이건....................
카메라 마운트 악세서리를 내중 끼고 다니다가.. 그날만큼은 특별히(응?) 빼놓고 올라가신 사실을.. 꼭데기에서 알게 되었다. ㅠ.ㅠ
떨리는 손으로.. 숨도 참아가며 찍었으나.......... 역시 흔들림 뿐이러라..


레스토랑 앞에 있었던 이 신발모형.. 의미가 있었던 것 같으나.. 밀려오는 배고픔에.. ㅋㅋ 밀렸다 요녀석.. 맛있게 먹었던 저녁.............. 그야말로 만찬이었다. 맛있었던 저녁.. 스테이크와 파스타.................. 킁~ 완전 대박!!!! 아......... 먹고싶다 그 파스타.......... 정말 맛잇었는데..


수 많은 사람들의 발목을 한번더 붙잡는 수베니어 샵.. 참 다양한 녀석들이 있었다. 아......... 유리구두.. 물론 신을 수 있는 녀석은 아니지만.. 신데렐라의 꿈을 꾸게해주는 유리구두는 어디서나 빛난다. 메이드인차이나 일지언정.. ㅎ



시내 곳곳의 세련된 간판들..




번잡하고 지저분해 보이는 대낮의 홍콩 거리와 눈부시도록 화려한 홍콩의 밤거리.. 마치 다른세상을 보는 것 같다..



유령놀이.................*^^*


여행을 다녀오면 그 사진들을 한방에 방출하고 싶은 충동이 들때.. 종종 있는게 사실이지만.. 역시 사진은 두고두고 방출하는게 더 매력적인 것 같다. 여행 당시를 회상해 볼 수 도 있고.. 다시 곱씹어 사진을 통해 여행을 해볼 수 도 있기 때문.. ^^ 아.......
홍콩의 밤거리.. 북적거렸던 거리.. 다양한 먹거리들.. 가고싶다!!! 홍콩!!!! 또또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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