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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2월 마지막 주말_

지난 2월의 마지막 토요일은 괜시리 일이 많았네요. 날씨가 완전 추워질거라고 하도 겁을 줘서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날씨는 넘넘 좋았던 주말이었습니다.
훈남 사촌동생의 졸업식.. 서울대 의과대 졸업식은 첨이었어요! ㅎㅎ 그들의 졸업식을 살짝 엿봤습니다. 졸업생이 많지 않더군요!


그들만의 세리모니인가 봅니다. 팔이 무지 아플텐데.. 참 많은 졸업생들을 헹가리 쳐주더군요! ㅎㅎㅎ 나름 참 좋아보였어요! ^^


졸업식장에 넘쳐나는 사람들.. 결국 젊은 우리네는 밖으로 나와 커피한잔을 선택.. 어르신들은 안에 앉아 계시고 우리는 밖에서 담소를 나누기로 했답니다. 얼마만에 마시는 커피....... 아으............... (다이어트 한답시고 요즘 커피도 잠시 중단 중이었거든요!) 하지만 저 베이글.. ㅠ.ㅠ 사실 저는 플레인을 좋아하지만.. 베이글과 크림치즈.. 커피.. 완전 참느라 혼났어요!!!! ㅎㅎ



크리*피에서 만난 외국 친구들.. 안에서 주문을 하고 자기들끼리 사진을 찍고.. 하더라구요. 보아하니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되 보였습니다. 저도 어디가면 늘 사진을 찍어주는 입장이라 사진을 찍던 친구에게 사진한장 찍어도 되겠느냐 묻고 같이 한장 찍어주겠다고 했습니다. 예상대로 좋아라 하더군요! 오른쪽의 예쁜 미소의 친구가 Carla입니다. 이친구에게 똑딱이 카메라를 받아 밖으로 나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밖에 햇빛이 너무 강해 얼비침이 너무 선명해서 예상했던 샷은 못건졌지만.. 아쉬운대로.. ^^;



이 사진이 너무 맘에 들어요. 생각보다 너무 예쁘게 나왔어요. 미소가 너무 아름다워서.. 마치 무슨 포스터에 걸려 있어야 할 것 같은 미소 였습니다. 넘 아름다운 이 친구의 이름을.. 알고 싶어요. carla에게 물어봐야 겠습니다! ^^



이 친구들이예요! 한명이 더 있는데 한명은 매장 밖에서 앉아 사과를 열.심.히. 먹었더랬습니다.. ^^ 한국에 온지 3개월정도 됐다고 하더군요. 예상이 맞았습니다!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고 하네요! ^^ 좋은 가르침.. 잘 부탁합니다.. 친구분들~ ^^


결혼식이 있어 간 곳은 장지동에 있는 가든5.. 그 안에 아이리스와 아테나 촬영지가 있습니다. 일부는 개방이 안되어 있는 곳도 있더군요!


예식장에서 요 꼬마가 계속 카메라를 따라다니더군요! 넘 귀여워서 한장 콕~ 담아왔어요! ^^



졸업식과 결혼식 사진은.. 찬찬히 올려야겠습니다! ^^ 몇장 찍지도 않았지만.. 가족사와 가까운 지인의 행복한 날들이므로.. 기억을 위해 담아두어야 겠지요.. 하지만 오늘은 패스~ ^^



3월의 시작.. 행복하고 힘차게! 시작하시길.. 그리고 많이 웃으세요! 많이 걸으시고.. 그거 알아요? 걷다보면.. 많은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시끄러운 자동차 소리 말고.. 참 많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답니다. 그러니까.. 칵테일파티 효과(음향전문용어 인데요.. 음.. 내가 어딘가에 집중하면 집중하는 소리만 들을 수 있단 뭐 그런거.. 예요! ^^) 덕분인데요.. 암튼.. 많은 다른 고요한 소리들을 들으실 수 있을거예요! ^^ 지금 이 순간 행복하세요! 미래의 행복이란.. 지금 이 순간없이 불가능 하니까.. :)
                                          ”

                                                                    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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