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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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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어찌된 일일까...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는거라 믿는다. 12월 마무리를 잘 하게 해 달라고, 그 동안 부진 했던 것 만회하고 마무리 하게 해달라고 했던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만 같아 감사하다. 스피커 재고가 다 소진되고, 없어서 못파는 상황, 발주 넣어 놓고 물건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하필면 크리스마스가 코앞이다. 크리스마스 이전에 물건을 받기를 기다리는건,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커밍하웃하라는 것과 같은거겠지? 메일을 보내놓고 답변을 기다리지만... 여전히 나는 더 기다려야 한다. 그래도 감사... 선 주문을 받고, 선 입금을 받고서 물건을 기다리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까... 고객분들께 감사한 마음과, 하나님의 도우심에 감사드린다. 허튼소리 하지 않으시고, 약속하신..
여자마음, 남자마음 나도 남자의 마음은 모르니까... 뭐... 뭐라할건 아니지만, 여자마음 모르는 남자마음이 몹시도 애석하기도 하다. 마음이란게 원래 그런거니까... 원래 그런거야... 라고 하면, 나는 딱히 할 말이 없다. 근데, 나란 사람도 여자사람이다보니, 그저 답답하고. 속상하고 아려오는 가슴 한자락이 었더라... 포기하고, 또 포기하고... 그렇게 던져 버린 마음이 끝끝내 아쉽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그런걸 보면... 진짜 마음은 아니었나봐... 라며, 다독이는 마음은 어떻게 이해하고 닫아야 하는걸까... "눈좀 낮춰!" 라는 말에 "나 눈 낮은데..." 라고 말하는게 과연 맞는걸까? 나.. 눈 높다. 맞다. 그러니 여지껏 마음을 부여 잡지 못하고 있는게지... 내가 만나게 될 그사람, 정말 멋진 사람이고, 정말 최..
만남의 축복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축복 가운데 가장 큰 축복은 만남의 축복이 아닐까... 생각한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고,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일들을 바라보고 기대하며, 그렇게 내일을 기대하는 것이 우리의 해야할 일이 아닐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한다. 남들은 운이 좋았다고 할지 몰라도 나는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섭리가 작용했다고 믿는다. 성공 가능성이 아주 적어 보일지라도 한결같이 믿음을 지키고 꾸준히 전진하는 게 중요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 중에서_ 닉 부이치치의 고백처럼, 나의 걸음 걸음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계획하심 가운데 있음을 알기에, 때론 힘들고, 억울하고, 지치고, 아프고, 외롭고 그래서 때론 떼쓰고 싶을 때도 있고, 시원하게 울어버리고 싶은 날..
감사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우리가 나눌 수 있는 것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나눌 수 있는 것을 나눕니다. 그렇게 매일 매일을 최선을 다합니다. 그래서 조금 모자라도 감사합니다. 반복적으로 늘 똑 같은 반성을 하고 있다면 진짜 반성을 하지 않은것과 다름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스스로를 또 돌아봅니다. 오늘은 반가운 손님들께서 들러 주셨습니다. 예상치 않게 두팀을 한번에 뵙게 되어 양쪽다 죄송하게 되었네요. 들러 주신다는 말씀에 급하게 달려가 빼빼로를 모셔옵니다. 사무실에 있는 포장재료로 포장을 하고 미리 준비해 놓았던 크리스마스 선물도 건내드립니다. 따뜻함입니다. 드릴 수 있는 것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매일 매일 퍼주고 또 퍼줘도 늘 줄게 더..
십자가 누군가가 나를 찌르면 그때서야 알게 된다. '아... 이렇게 아픈거구나...' 하고... 그러고 보면 사람들은 저마다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내성을 각자의 방식대로 키워가는 것 같다. 내 인생의 서막을 크게 나눈다면 2012년이 될 것 같다. 자발적 백수가 된 이후에 참 색다른 세상을 경험해 왔고, 여전히 경험하고 있는데... 몹시도 버겁고 속터지는 상황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감싸 안아야 하는 일들이 많음을 배워간다.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 하나 둘.. 그렇게 알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나의 수고가 한 여름의 뙤양볕에 내 놓인 아이스크림처럼, 무기력하게 녹아져 내릴때, 몹시도 허무하고 마음이 아파진다. 그럼에도 때론.. 아니 대부분은 삼켜내야 한다는 것을 배워가는 과정인 것..
20141103_ # 믿음 보여지는대로 믿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보여지는대로 믿고, 믿었던 모습 그대로가 전부인... 그럴 수 있으면 서로의 갈등도 없을 것이고, 걱정도 없어질 테지만... 그러지 못하는 것은 그 이상의 것이 늘 이면에 있기 때문은 아닐까... 믿는 다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믿고 있는가? # 책임감 그만큼 에너지를 쏟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에너지를 쏟아낸다는 것은 사랑이 그 안에 녹아져 있는거라 생각한다. 책임감을 갖는다는 것, 잘못되었을 경우에, 그 잘못의 근원이 나에게 있다는 의미는 아닐까? 그렇다면 잘되어가고 있을 떄는 물론이거니와 잘못가고 있을 때엔 책임감을 가지고 쓴소리도 가감없이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잘못되고 있는데 그것을 위한답시고, 상처받지 않게..
10월의 마지막 날_ 변하지 않는 사랑도 없고, 변하지 않는 사람도 없고, 변하지 않는 인생도 없다. 100%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럴 확률 또한 타진해볼 수 없을만치, 아득하기에... 어느새 2014년 열번째 달이 마감을 고하고, 이제 새로운 달이 몇 시간 후면 시작된다. 그렇게 2014년의 끝자락을 향해 달려간다. 그까짓 숫자가 뭐라고... 이렇게 숫자에 연연하게 만드는걸까... 힘들었던 시간들이 유독 많았던 올해지만, 그만큼 감사한 일도 많았기에... 토닥여보는 가슴이 옅게 깔리는 콘트라베이스만치 묵직하고 잔잔하다. 비가 온다. 깊은 가을이다. 외롭다고 생각했다. 그럴만도 한거라고 생각했다. 대학에 입학해 처음 만났던 남자친구, 선배와 마주앉아 두런두런 숱한 이야기를 풀어헤치며 하는 말들이 허공속에 사라진다..
사람, 선물 오기전부터 이미 시작되었던지도 모른다. 하나님께서 이 땅을 사랑하시고 이 가족을 사랑하신다는 것. 그리고 이곳에 와서 또 다룬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는 한국에 있는 내 소중한 사람들... 아마도 올해의 여정은 사람에 대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한달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감사한 마음과 함께 몰려드는 부담감들... 나의 역할은 뭘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또 뭘까... 왜이렇게 나는 생각이 또 이토록 많아진 걸까... 기도하라시는 거겠지...!? 기도하기, 깨어있기, 감사하기, 그리고 나 자신을 돌아보기.. 지금 떠오르는 모든 사람들... 내게 보내주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선물이다. 하나같이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들인데, 어쩌면 나는 그 소중함을 모른체 지금까지 살아온 것 같아 몹시도 미안한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