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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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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y Mountain_ 마치 3D입체영화 속에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온통 뒤덮혀 있는 병풍 같은 산들은 고개를 아프도록 쳐들어야만 겨우 눈에 들어올 만큼.. 360도를 둘러 둘러 그렇게 끝도 없이 둘러 쌓인 산들이 겹겹히 멋지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저 입에서 터져 나와야 할 비명조차도 삼켜져 버리는.. 그 놀라움은 끝도 없이 내 숨을 꾹 소리 죽여 삼키게 만들었다. 큰 숨이라도 쉬면 저 산들 겹겹히 메아리 쳐 에코로 되돌아 올 것만 같았다. 머물고 싶다.. 라는 생각이 가슴에서 멈추지 않고 메이리쳐 올랐다. 하늘, 산, 쭉쭉 뻗어 있는 나무와 산자락을 장식하고 있는 옅은 눈자락 뿐인 그 모습은 마치 이 세상에서 꼭 존재 해야 할 4가지를 뽑아 조합시켜 놓은 듯한 자태를 고스란히 내 눈앞에 보이고 있었다. 어떤 말로 표현..
사랑한다는 것_ 사랑한다는 것은 맑은 빛깔 기다림으로 함께 걸어가는 일 과도 같은 것..
Dear.. 나의 소중한 모든 이에게 선사하노라_ 봄날의 녹음과_ 아름다운 하늘과_ 싱그러운 아침_ 그리고 소소한 일상의 모든 아름다움을_ 즐거운 휴일되세요.. *^^*
CANADA DAY_ 오늘은 하루종일 정신없이 오전을 보냈던 것 같다. 얼마만에 정신줄을 놓았던게야..? 아침에 출근을 한시간 정도 일찍해서 업무를 정리한다. 약속한 거니까.. 마무리 해야지.. 싶은 마음에, 그래도 학원이 학기를 마치고 브레이크 텀이라.. 다행이다. 여유로운 아침.. 국가적으로 약간은 슬픈날.. 이라고.. 모두.. 평온한 하늘나라에서 평안한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 염원하는 그 마음말고 내가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그건 그렇고.. 겨울같이 추운 날들이 연이어지는 요즘, 오늘 빼꼼 밝은 햇살이 인사를 한다. 반가운 마음에, 사진 방출.. 결정.. ^^; 이유갖지 않은 이유로.. 모두가 한 마음으로 CANADA DAY를 즐기는 사람들, 그날 나는 그랜빌아일랜드에서 친구들과 축제를 즐겼다. 좀처럼 경험해..
그림같은 사랑_ 나 답다는 것은 어떤 것 일까.. 생각해 본다. 나는 누구일까..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을까.. 나는 무얼 하고 있는 것 일까.. 수 없이 많은 나에 대한 질문을 영어 문장 작문 연습하듯 1형식에서 5형식까지.. 끝도 없는 문장들을 빼곡하게 적어갈 수 있을 것만 같다. 아마 모든 사람들이 그렇겠지..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는 여러 번 열정 했던 기억이 있다. 어릴 적에는 그림에 미쳐서 수채화를 그리다가, 중학교에 입학해 동양화 전공 교생선생님이 갈아 놓은 먹 향기에 취해서 동양화로 전공을 바꾸기도 했었다. 한창 사춘기 십대에 나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건 다름아닌 먹 향이었다. 잊을 수 없는 그 향기.. 생각만 해도 지금껏 가슴이 설레게 된다. 하지만 지금은 먹 향기에 대한 설렘이 아닌 그 때 내가 설레..
꿈꾸다_ 지금 나는 꿈을 꾸고 있다. 천상 아름다운 꿈.. 내가 꾸는 그 꿈은.. 하늘을 나는 것보다 더 높고, 파란 하늘을 가슴에 안은 것보다 더 파랗다. 구름은 파란 하늘의 노래로 하얗게 물들고, 하늘은 하얀 구름의 몸짓에 춤을 춘다.
Victoria_ 퇴근시간도 다가오는데 무료함이 몰려오는군요. 정신없이 보냈던 지난주와 다소 비교되는 오늘.. 현장 점검과 간단한 미팅을 다녀와 도큐먼트 하나 정리하고 나니 살짝 여유 넘쳐주시는군요! ^^ 늘 느끼는거지만, 비영어권의 영어가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마 네이티브 스피커나 영어 잘하시는 분들이 제 끄작거린 영문장들을 보면 그런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횡서수설.. 앞뒤 맞지 않는 문장.. 뭐 그런거요.. ^^; 살랑살랑 봄바람 가득한 4월.. 정말 4월다운 날씨네요.. 빅토리아의 사진을 대거방출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건 누가 정하냐구요? ㅎㅎ 뭘 물어요.. 물으나 마나 엿장수 맘이죠! ^^ 살짝 많은 방출량이니.. 스크롤의 압박을 당해내지 못하실 분은.. ^^; 알아서.. 피해가시기 바랍니다! 빅..
마음맞춤_ 청명한 하늘이 반겨주던 여름날.. 오랜만에 쨍한 하늘이 정겹기만 했다. 따사로운 햇살 덕분에 사람들은 일광욕을 즐기기 위해 과감해 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만의 천국을 누리고 있었다. 그렇게도 자유스럽게 보이던 그 모습들이 왜 한국에만 오면 사람들의 눈요기가 되는 걸까? 문화 차이라는 것이 이런 것일까.. 생각해 하게 된다.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한국 사람을 보는 게 어렵지 않다. 유럽을 갔을 때도, 미국과 캐나다에 있을 때에도 한국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도 참 신기하지.. 그 곳에서의 한국 사람들은 무척이나 자유로운 모습에 동화되어 있었다. 그곳의 사람들 못지 않은 자유함을 가슴에 안은 채 살아가던 사람들.. 그 무리 안에 있던 나도.. 왜 그렇게 이 곳에서는 어렵고 두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