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웃잖아_/Diary_ (643) 썸네일형 리스트형 집중하기_ 모든게 정상으로 돌아왔건만.. 나는 내 정신을 어디에 두고 사는지 알 수가 없다. 모두가 다 그대로다.. 나만 그저.. 멍하니 있을 뿐이다. 10년의 경험이라한들.. 6개월의 시간은 나를 바보로 만들기 충분하다는것을 실감했을 뿐이다. 멍하니.. 바보같다.. 무언가에 집중하지 못함과.. 좀처럼 감을 되찾지 못하는 나.. 일주일의 시간이 흘렀다. 나는 그대로 멍하다.. 정신차리자.. 정신차리자.. 정신차리자.. HOPE_ iDPh+c8nTin1SYE+GFSiujCDAzOvWcZQEsGPbFb7v2g= I HOPE EVERYTHING IS OK YOU ARE.. .. I AM SO SAD.. 울지마 뚝! 마음이 너무 많이 아프고 그래.. 아침부터.. 내내 마음 울컥울컥하는데.. 도저히 감당이 안되는거야.. 하늘은 높고 파란데.. 그렇게도 청명한데.. 내 마음은 너무 아프고 미안하고, 자꾸만 눈이 흐려지잖아.. 이러는거 나 정말 싫은데.. 애써.. 태연한 척 하지만, 감출수가 없는건 사람의 마음인거야.. 결국.. 결국.. 긴 시간을 밖에서 허공휘젓듯 그렇게 헤메고.. 꾹 꾹 눌러 참아둔 눈물을 이 좁아터진 방안에서 터뜨려.. 그렇게라도 울어내면, 가슴속의 수분이 다 빠져나갈 것만 같으니까.. 금방 대 꺼내질 줄 알았는데.. 좀처럼 마르지 않아.. 좀처럼 그치지 않아.. 이러는거.. 나 정말 싫단말야.. 오늘만.. 그래..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 오늘만.. 딱 오늘만.. 더는 안돼.. 딱 오늘만.. 슬픈밤_ 떠난다고.. 여기 저기서 난리입니다. 나는 그저 무덤덤한데.. 주변 사람들이 더 분주해 보입니다. 너무 짧은 기간이라 조용히 다녀올 참이었는데.. 주변분들이 어떻게 다들 아셨는지.. 여기 저기서 연락이 옵니다. 내내.. 점심약속, 저녁약속.. 그리고 최근에 와서는 아침 약속까지.. 민망할 정도입니다. 내가 이렇게 관심을 받을만한 사람인가.. 그런 사람이었나.. 생각합니다. 너무도 과분합니다. 오늘은 직원들과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많이 미안한 마음입니다. 마음이 많이 무겁고 미안합니다. 특히나 우리 부장님 생각하면.. 심난한 마음까지 듭니다. 만으로 7년.. 8년째 부장님을 모셨습니다. 사실 제대로 해드린거 없이 늘 보살핌을 받은 저이지만.. 그래도 8년간 껌딱지마냥 부장님 옆에서 떨어진적이 없었습니다.... 난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참 이상하죠.. 지금 내 이런 태연함.. 오히려 이상한 반응인걸요.. 슬퍼야 할 것 같고.. 아파야 할 것 같고.. 가슴이 답답해야 할 것같은데.. 전혀 그렇지가 않아요. 그저 평온하고.. 더 신뢰가 생기는 걸요.. 믿음이라는 것은.. 늘 그렇게 불가능 속에서 더 빛을 발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표현에 인색해서가 아니라.. 표현이 익숙치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가슴으로 느끼고, 마음깊이 되새기며 감사하는 마음을 품을 수 있다는 것.. 그런 감사와 기쁨이 또 있을 까요.. 좀 다르면 어떤가요.. 내 마음이 그렇다는데.. 괜찮다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어쩌면.. 더 좋은 시간이 될거라 생각해요.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나도 이렇게 무덤덤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불안함 한톨 없이.. 평온한 마음.. 슬픈주말_ 주말이다.. 이제 딱.. 일주일 남았다. 가긴 가는구나.. 너무 짧은 기간이지만, 나에겐 아주 멋진 시간들이 될거라고 믿으면서.. 아침내내 날씨가 좋더니.. 하늘이 찌뿌드드해 지기 시작했다. 날씨가.. 정말.. 불량스럽다. ㅠ.ㅠ 아주 나쁘네.. 아.. 오늘 같은날.. 참 싫다. 이유를 들자면.. 수십가지가 되겠지만, 원인은 한가지 에서 비롯됨을 알고 있다. 기분 다운되지 않도록.. 마음.. 잘 추스리자.. 웃어버리면 그만이다. 웃어버리면, 그러면 그만인 것이다. 고맙고, 미안하고.. 이제 정말 며칠 남지 않았네요.. 이제 다음주면 떠납니다. 벌써 그렇게 되었네요.. 금새 돌아오게 될 일정인데도.. 넘치도록 많은 사람들의 환송을 받습니다. 잘 다녀오라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라고.. 많은 것들을 느끼고 많은 것들 경험하고 돌아오라고.. 덕분에 이달은 내내 약속입니다. 점심, 저녁 약속에 시간맞춰 움직이는 것도 벅차네요.. 그래도 그저 감사한 마음입니다. 오늘은 늘 한결같은 곳에서 오빠 역할을 해주는 J군과 저녁을 먹고 왔습니다. 오빠가 필요한게 없냐며 마트에 가자합니다. 선물을 하나 챙기고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퇴근길에 걸려 도로에서 시간보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뻥뻥 잘도 뚤려주시네요.. 오랜만에 간 양평입니다. 참 지치도록 많이 갔던 동네인데.. 영등포로 회사 옮기고 처음 가..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