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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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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날_ [사진은 클릭해서 보세요] #1. 주변이 모두 분주하고 어수선합니다. 다음주 추석 연휴 때문인가 봅니다. 인사 드리러 가야할 곳도 많은 것 같은데.. 좀처럼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2. 해야할 일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속도가 나지도 않고 집중이 되지도 않는 이유..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은 탓인가 봅니다. 해야할 일들이 너무 널부러져 있다보니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막막한 모양입니다. 금새 집중할 수 있으려니 생각합니다. 워낙 벼락치기에 강합니다! ㅎㅎ #3. 마음이 스산합니다. 핸드폰에는 어느새 600명이 넘는 전화번호가 저장되었습니다. [ 미지정, 가족, 친구, 직장, 대학, 굿사운드, 젊은이예배팀, 동그라미, 교회, 음향, 지인, base4us, 블로그, 진정한친구, 보성초,중고딩..
덫_ 보여지는대로 믿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_ 늘 하던 것들이다. 어떤사람은 덫을 걸고, 또 어떤사람은 덫에 걸린다. 내 앞에서 어떤 특정인물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들을 풀어놓고_ 이런사람이네 저런사람이네 말하고서는_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사람에게 찾아가는 모양새를 보니_ '허~~~ 너 뭐니?'_ 싶어지더라는..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다.. 치려고한다만은_ 그래도.. 그러면 그런말 하지말았어야 했다는거는 아는거라니? 사람이니까.. 그래.. 사람이니까.. 그럴 수도 있다.. 치려고.. 그러려고해.. 사람이니까.. 그래도.. 참 그 마음은 알 수가 없다. 궂이 알아야 할 이유도 없지만, 서로가 마음으로 대화를 나눴으면말이야.. 마음으로 묻을줄도 알아야 하고.. 마음으로 품을 줄도 알아야 하는거라 생각해.. ..
술을 마시지 않은 자에 대한 편견_ 오래전부터.. 아니.. 아마.. 태생부터 나는 술과 친하지 않은 족속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술자리를 무쟈게 좋아라한다. 가무또한 좋아라한다.. 술을 자꾸만 권하지만 않아 주신다면.. 얼마든지.. 술과 나는.. 제법 인연이 깊지 싶다.. 술을 정말 못마신다는 나의 진심을 묵살하던날.. 몇몇 사람들은 결국 소주 몇잔에(몇잔인지 말하믄 쓰러질거야..) 119에 실려 병원에 갔었던 97년_ 술을 안마시니 망가질 틈이 없다며 타박하던 선배들을 위해서 당구대에 올라가 춤을 춰주었던 그때(몇년이더라..?)_ 줄곧 그랬다.. 술을 안마시면 상대방은 헤롱헤롱 상태 메롱인데.. 나는 말짱하니 상대방이 손해지 싶다 이거다! 아.. 그런 생각 거둬주시라.. 나는 술을 안마시고 술취한 사람만큼은 놀아주실 마음의 준비가 ..
한심한 족속_ 한심한 족속들.. 의외로 많다. 본인이 뭘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본인이 지금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채.. 그렇게.. 닥치는대로 행동하고 말하고.. 도대체가 머리는 어디에 쓰는 양인지.. 가끔은 그런 모습이 한심하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다. 아무리 말을 해도.. 도통 귀는 뭐에 써먹는 도구인지.. 들어먹지도 않을 뿐더러.. 양심쪼가리는 도무지가 국말아 드셨는지.. 쌈을 싸드셨는지.. 도통 알 수가 없어주신다. 사실.. 내가 신경쓸 일도 아니며, 안스럽다고 혀 끌끌 차주는 것 밖에는 지금으로서는 그닥 해줄게 없다. 왜?.. 포기했으니까.. 처음에는 애정을 가지고 이러저러한 이야기들을 해준다. 이러면 안된다.. 이렇게 해야한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생각을 나누는 것..은 단순히 이론을 따져 묻는 것이..
즐거운 시간_ 어제 달곰오빠 전시회에 갔습니다. 무지 좋아하는 울 강냉이와 배고파가 전시회에 가기를 원했거든요! ^^ 사실 나도 이 전시회를 이뻐라 하는 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 만나서 차마시고 사진보고 사진찌고.. 즐거워라 좋아라 합니다. 그거 아세요? 기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린다는걸..
관계_ 세상에 비밀이라는 것은.. 그렇게 많이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우리는.. 어쩌면.. 그 사람이 나에게 충고를 더하는 글을 궂이 남기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일 수도 있고.. 혹은 추측해서 그러려니 하고 있을 수도 있는 것들이었는지도 모른다. 우리들의 대화는.. 늘 그렇게.. 여러 각도에서 무척이나 실랄했단게 사실이다. 그러려니.. 그럼에도 모른척.. 그렇게.. 사람의 변명은.. 시간이 더해질수록 더욱 커지고.. 그것은 거짓말이 된다. 그리고 그 거짓말의 농도가 짙어지면, 결국엔 그것이 거짓이었다는 것조차도 잊어버리고 그것이 마치 사실인양.. 인지해 버리게 되는 것.. 안타까운 현상이다. 열련의 사건?을 통해서.. 나는.. 고맙게도.. 그간 쉽게 놓지 못하던 끈을 확실하게 놓아버린 것 같다. 사..
매너_ .. .. 이번주에는 저를 위해서도 시간좀 할애해 주시기 바랍니다. 연락드리겠습니다. 어제 저녁무렵이 조금 지난 시간에 문자가 들어왔다.. 아주 정중하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문자였다. 남자라면 이정도의 매너는 갖춰줘야 하지 않나? 오늘은 이 문자를 보내준 남자를 위해서(남자의 매너를 지켜준) 이번주 스케줄을 약간 조정해볼 참이다.
음향용어로 풀어보는 인간관계_Relationship 세상에는 '나 같은 사람'과 '나 같지 않은 사람'으로 아주아주 크게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나 같은 사람'끼리는 잘 섞일 수 있지만 '나 같지 않은 사람'과는 좀처럼 섞이는 것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관계라는 것은 '나 같지 않은 사람'과 얼마나 서로가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서 그 관계는 발전되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하는 것 같다. 관계.. 누군가와의 관계를 계속적으로 지속할 것인지 말 것인지는.. 결국은 나의 판단이다.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사람들간의 관계는 시스템 얼라인먼트와 비슷해서 서로간의 성향이 그 사람과 사람의 관계 지속에 큰 영향을 끼친다. 상대방의 '나와 같지 않음'에 대해서 인정할 수 있는 상한선과 하한선.. 다이나믹레인지 안에서 각자 판단하게 된다. '여기까지는 용납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