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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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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람_ 이 드라마, 가끔 보다가.. 이 장면을 보고, 쭉 봐야지 싶어졌다. 드라마 한번 빠지면 끝장보려 드는게 싫어서, 가급적 드라마는 안보려고 하는데.. 여주인공이 곤경에 빠졌다. 그녀라면 사족을 못쓰고 좋아하던 수 많은 사람들, 오해를 받고 팬들에게 버림받기 시작하는 그때..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그녀 곁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고, 그 순간을 틈타 그녀를 버리고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 도움이 되겠다 싶을 땐 그렇게 이를 꽉 물고 웃어가며 버티더니, 그녀가 추락하기만 기다렸던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추락이 아닌 앞이 보이지 않는 길에서 열심히 페달을 밟고 있던 나와 오버랩이 되었다. 어쩌면 앞이 보이는 추락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알 수 없는 내일이 어쩌면 정말 더 큰 두려움과 공포를 줄 수도 있을 것 ..
은사 아주 작은 거지만.. 선물을 포장하고나니 마음이 더 설렌다. 어제 오늘 목사님들 예배 드리러 오시는데 대접할 다과 준비하면서, 그리고 내일 있을 LSS파트너 조인식 준비를 하면서, 새삼 느끼게 되었다. 대접하는 것을 내가 참 행복해 하는구나.. 하고. 놀라운 일이다. 누군가를 위해서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해 준비하는 마음이 이렇게 흡족할 수 있는걸까? 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참 감사했다. 주말에는 몇 명의 사람들이 자리를 채워주고 함께 사랑을 나눠줄까.. 아직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 그 시간을 채워주고, 함께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되기를.. 그렇게, 입으로 말씀, 예수그리스도, 하나님을 외치지 않아도, 손길에서 손길로.. 그렇게 전달 되는 한장한장에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지고 그 마음에..
좁은 길 저 끝에 무엇이 어떤 모습이 기다리고 있는지 모르지만, 지금 걷는 길이 좋아서.. 그냥 걸으려고 한다. 언니와 함께 점심을 먹으며 사업에 대한 이야기들과 여러가지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세상에 살면서 하지말아야 할 일 해도 안해도 그만인 일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있는 것 같다. 그 경계는 판단하는 사람의 몫이지만, 해도 안해도 그만인 일들이 사실은 꼭 해야만 하는 일인 경우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누군가의 이해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의 지지를 바라는 것은 더더군 다나 아니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이해를 얻고 싶고, 또 지지도 받고 싶은 마음은 욕심인 걸까?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고 싶은 마음 늘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길을 걸어야 하는 이유. 그..
반성 많은 계획들을 세우고, 그것들을 실천하기 위해 세우는 계획들 이기에, 지금 할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당장.. 지금.. 하려고 하다보니. 나의 마음이 더 앞서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역시나 생각이 짧은 나이고, 부족한게 턱없이 많은 나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어찌어찌 하다보면 놓치고 가버리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고, 이렇게 허술하고 빈틈많은 사람이 나란 사람이었다는 걸.. 이제서야 알아가는 내가 참 부끄럽다. 이제라도 알게되니 감사하기도 하지만, 정말 정말 부끄럽다. 아무래도 반성의 시간들이 앞으로 점점 더 늘어나지 않을까.. 반성이 깊어지고, 회개가 내 안에서 계속 일어나고, 깨어짐이 있는 시간들이 되면 좋겠다. 하나님의 손길을 그 안에서 발견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오늘 ..
새벽기상 해야 할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무엇부터 해 나가야 할지.. 마음이 조급해 지면 어쩌나.. 결국.. 잠탱이가 이렇게 이른 시간에.. 사무실에 앉아 있다. 시간이 너무 짧은 것 같다. 해야할 일에 비해서 시간이 너무나도 짧은 것 같아서.. 오늘 같은 마음이 매일 매일 이어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조용하다. 바깥은 새까맣다. 좋다. 일어나 기도하고, 큐티하고, 사무실로 걸어오면서 생각한다. 오늘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게 해 주시니 감사하구나.. 말씀을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하구나.. 2014년. 하나님의 계획이 너무나도 궁금하다. 아버지의 이끄심은 어떤 길일까? 궁금하다. 나야 혼자 여행을 주로 다녀 잘 모르겠지만, 여행 가이드가 어디로 어떻게 안내 하느냐에 따라서 그 여행의 가치는 달라진다. 내 인생..
사랑하는 진이에게_ 사랑하는 진이에게, 처음 만났던 그날이 아직도 생생한데, 그렇게 작고 어리고 또 여리던 우리 진이가 벌써 성인이 되어서 도움을 받는 존재가 아닌 도움을 주는 귀한 사람으로 이렇게 먼 길을 떠나게 되는구나. 무뚝뚝한 누나를 만나서 따뜻한 말 한마디, 표현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그렇게 훌쩍 커버린 너희들을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만 가슴에 켜켜이 쌓인다. 진아.. 고단했을 지난 15년여 세월의 삶.. 그 시간들 속에서 가치를 찾아가고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꾸준히 찾아가려 애써준 네게 참으로 고맙단다. 힘들고 지치고 또 외로웠을 시간들.. 때로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수도 없이 들었을 텐데.. 그럴 때마다 잘 참아내 주고 여기까지 잘 와준 것에 대해서 누나는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네가 참 자랑스럽단다. 사랑하..
메리크리스마스 주변에 보면 조용히 가야할 길을 묵묵히 걷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길이 외롭고 힘들지만 남의 시선을 탓하거나 야속해 하지도 않고 묵묵히 걸어주십니다. 의미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보다 다음 세대에 대한 희망 때문인 것 같습니다. 주변에 그런 분들이 계셔서 참 다행이고 감사한 날입니다. 부족한 나란 사람도 덕분에 힘을 얻어 견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 덕분입니다. 예수님이 이땅에 오십니다. 죄 많은 나를 대속하시기 위해서.. 아무도 구제해 줄 수 없는 나를 견인해 주시려고 이땅에 오셔서 값없이 나를 살리시는 주님의 날..... 기쁨과 감사 그리고 한없이 고개숙여지는 날이기도 하네요.. 그러고보면 세상 사는 것은.. 내 힘으로 살아지는 것보다 누군가에 의해 이끌림바 되고 견인되어 덕분에 잘 살아지..
순종 분명한건, 나의 삶이 변화 되었다는 것인데, 여전히 나는 연약하고 부족하여, 아버지의 뜻에 온전히 합당한 자의 삶을 살지 못하고 있기에.. 부끄럽지만 매일같이 회개할 수 밖에 없음을.. 경기가 많이 어려운 요즘이다. 하나님의 회사이기에 내 방법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착한 회사가 되길 원하시고, 착한 일들을 해 나가시길 원하시는 아버지. 그런데.. 이런 생각들에 혹여 나의 욕심이 들어가게 되진 않을까 매일 같이 두렵다. 착한회사.. 말이 참 좋지 너무 힘들다. 하지만 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지금까지 우리가 제품을 찾아가 직접 팔았던 적은 없었다. 늘 누군가를 보내주셔서 선택하고 매출을 지금까지 올려주셨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니 하나님께서 뜻하시는 곳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