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웃잖아_ (1139) 썸네일형 리스트형 Greenmood_ 이끼 공부를 하며 Greenmood 그린무드 한국 프렌차이즈 계약을 하고 고전 중에 있는데, 이전에 내 전문분야와는 사뭇 다른 시장의 아이템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섣부른 움직임보다는 조금씩 몸풀기를 하며 공부를 하며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참 재미 있는 것은 공부를 하면 할 수록 그린무드의 레퍼런스가 여기 저기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냥 카피 정도가 아니라 그린무드 현장인데 본인들 현장인 것 처럼, 자기들 레퍼런스 인 것 처럼 사진을 도용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점 이다. 그 정도가 지나친 회사가 한 군데 보여서 본사에 문의를 했다. 이 디자인 정말 그린무드 디자인 맞니? 그린무드 레퍼런스는 확실하니? 라고 묻는 초유의 사태! 그랬다.. 본인의 레퍼런스가 아니고, 본인 회사와 관련된 레퍼런스도 아니.. 두근두근 내 인생 두근두근 설레이는 삶을 좋아한다. 살면서 그런 경험을 몇 차례 했던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 그 설레임이 사라진 것 같다. 어쩌면 나는 세상에 적응을 다 해버려서 두근두근 설레임이 더 없다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새로운 도전들을 하면서 상상하지도 못했던 의외의 포인트에서 나는 좌절과 쓰림을 경험했는데, 그 발단은 나 였다. 대상을 향한 나의 믿음과 신뢰가 결국 나에게 좌절과 쓰림을 맛보게 했는데, 이 또한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매일 나는 배우는 것 같다. 이렇게 나이를 먹고 내가 무언가 목도하게 된다는 것, 부족함을 바라보게 된다는 것, 그리고 배워간다는 것이 어쩐지 어색하고 또 뒤늦은 철듦인가 싶어 멋적다. 그럼에도 나는 오늘을 배우며 생각한다. 분명 멋진 내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믿음.. 비즈니스 쪼랩 2012년 7월 2일에 공식 사업자를 내고 올해로 곧 만 10년을 맞게 되는 사운드피플컴퍼니(SPC) 참 성실하게 열심히 달려온 것 같다. 2012년 LSS를 시작으로 브랜딩을 하고 제품을 공급하고 케어하는 에이전시의 역할을 하며 지금까지 열심히 왔다. 그 사이에 Gallo Acoustics, Greenmood라는 브랜드가 늘었다. 브랜드를 선정할 때에는 몇가지 포인트가 있는데 그 중에서 절대로 간과하지 못하는 것이 느낌이라는 것 이었다. 첫눈에 반한다는 것이 브랜드 선택에 있어 늘 중요 포인트였는데, 그것은 나의 브랜드를 대하는 태도와 결에 입각한다. 제품을 선택하고 나면 늘 가격의 허들이 발목을 잡았는데 나는 나의 진정성과 브랜드에 대한 확신, 그리고 나의 확고한 신념과 시간+돈, 그리고 + 절대지존.. 일상에 감사 커다란 변화를 지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분주함을 겸허하게 받아드리며 다시금 조금 더 분주함에 익숙해 지기로 한다. 이른 새벽 오랜만에 현장에 나와 현장에서 진행 되는 일들을 체크하고 컴퓨터를 켜 다음주에 있을 중요 행사 스케줄과 체크 리스트를 작성한다. 체제의 변화라고 해 봐야, 이전에도 이와 별 다를 바 없는 일상이었으나 괜히 더 분주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심리적인 문제일 것이다. 회사의 성격상 오늘 벌어야 내일을 먹고 사는, 만나와 메추라기의 인생임에도 10년간 걸어온 것을 보면 나는 일상이 은혜의 삶인 것을 부인할 수 없다. 다음주까지 일정이 꽉 차 있고 이후로 일정이 없다고 걱정했는데, 이래 저래 연락들이 이어지고, 무언가 어디선가 나는 알지 못하지만 누군가가 말 없이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는.. 10년을 돌아보고, 10년을 내다보기 2012년 7월 2일을 시점으로 머지않아 SPC는 딱 10년을 마주하게 된다. 길기도 하고 짧기도 한 그런 시간 동안 많은 것들을 도전했고, 이루었으며, 또 실패도 경험했다. 그리고 10년을 앞두고 모든 것을 리셋하는 기분이다. 덕분에 나는 엄청난 갈등과 고통의 순간들을 통과해야만 했고, 여전히 나는 그 터널을 통과하는 중이다. 10년을 돌아보고 10년을 내다보기 시간을 복기하나는 것을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 2012년 자. 타의적 백수가 되고 LSS의 제안과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 과정안에서 많은 꿈을 꾸고 많은 꿈을 현실화 시켰다. 무엇보다 늘 꿈꿔왔던 음향인들의 마음을 모으는 것, 앞선 경쟁이 아니라 함께 웃고 떠들 수 있는 것, 그리고 오롯이 즐길 수 있는 것, 그것을.. 산다는 거 지친다. 큰 일들을 앞두고 나는 몹시 지쳐있다. 지치지 말아야지~ 할 수록 나는 몹시 지친다. 그래서 그냥 내버려 두기로 한다. 경매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다 됐나? 싶은데 아직 잘 모르겠고.. 그저 함께 묵묵히 곁에서 함께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감사하다. 내년에 있을 큰 일을 앞두고 분주해야할 것 같은 일상이 마음만 동동거릴 뿐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함께 헤쳐가야할 것 같은 순간들을 혼자 발발거리면서 허우적거리는게 서글프다. 이 또한 나의 선택이겠거니.. 싶지만, 그냥 서럽다. 지난 주말에는 아빠에게 다녀왔는데, 아빠가 돌아가신지가 벌써 15년이나 되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았고 괜시리 서러움에 아빠의 빈 자리가 너무 너무 크게 다가와 또 서러웠다. 늘 가족들을 돌보며 살아와야 했던 지난 세월들을 돌이.. 근성, 지속한다는 것 근성 1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있는 근본적인 성질. 2뿌리가 깊게 박힌 성질. 사전적 용어를 보면 조금 다른 결로 보일 수 있겠으나, 나에게 있어 지속한다는 것은 근성을 표현하는 어떤 것으로 느껴진다. 일을 하면서도 무언가를 배우면서도 하다못해 관계를 지속해 감에 있어서도 지속한다는 것은 근성없이 할 수 없는 것 같다.지속한다는 것은 지루함 일 수도 있고 고루함 일 수도 있다. 그것이 비슷할 수 있겠으나 그 미묘한 어감의 차이는 생각보다 큰 이격을 만들기도 한다.오래전에 배울게 많고 결이 비슷한 누군가와 함께 글쓰기 클래스를 들었던 적이 있다. 그때는 글쓰는게 참 매력적 이었고 내 안에 쏟아낼 것들이 참 많게 느껴졌던 것 같다. 늘 빼곡한 짜임새 있는 일상이었으나 마음에 여유가 있던 그때로 기억한다. 지금.. 원더우먼과 롯데백화점 야간작업 이러저러한 이유로 롯데백화점 구리점에 배치를 다시 진행하기로 되어 있었던 어제. 종일 너무 바쁜 일과를 보냈고, 회사 식구들도 제주와 춘천에서 각자의 역할을 다 하고 있었다. 나는 사무실에서 해외 업무와 국내 업무, 마케팅 관련된 일들과 서울 근교에서 진행되는 업무들로 정신없이 불금을 보내고 저녁 8시가 되어서야 롯데백화점 구리점으로 향했다. 1층 토우드 매장에 있는 카페 연무장. 성수 매장에서도 즐겨 마시는 룽고피치를 어제도 주문! 예전에 카페를 운영해 봐서 그런지 그런 것 같다. 오픈을 해도 화분을 보내고 선물을 보내고 이런 것 보다는 포스기에 매출 찍어주는게 최고인 것 같다. 그래서 오픈 날에도 직원 바지 사주고 다른 사무실 필요한 것도 사고.. 그게 더 좋더라! 어제도 저녁을 먹고 막 도착해서 배.. 이전 1 2 3 4 5 6 ··· 1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