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웃잖아_ (1139)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오는 날의 커피 꽃 한다발을 예쁘게 포장하고_ 따뜻한 향가득 커피 한잔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좋아. 무언가를 노트에 끼적여 보고_ 마음속에 그려지는 흐릿한 무언가를 구체화 시켜보는거야. 마음속에 그려진 세상은 동화속 세상과는 너무 비슷하게 그려져서는 안돼.. 붕붕을 타고 어느 머나먼 땅을 갈 수도 있을테고, 바람돌이와 같이 어딘가로, 혹은 마술봉의 힘을 빌어 다른 나라에 뿅 순간 이동을 할 수도 있겠지만.. 꼭 같아서는 안돼.. 꼭 그래야만 해.. 지리한 이야기, 뻔한 스토리, 누구나 예감한.. 그 곳에 있고 싶지는 않으니까. 내가 꿈꾸는 세상은 좀더 달콤하고 새콤할거야.. 비오는날에 커피.. 어쩌면 내가 꿈꾸는 세상은 다른 세상의 나라일지도 모르지만, 가끔은 고급커피 대신에 맥심 인스턴트 커피로도 내 마음을 날랠 수 있.. 월요일 아침_ 네이버에 카테고리를 비공개로 바꾸고 오는 길이다. 바빴던 주말과 달리 주일에는 비 덕분에 집에서 차분?하게 보낸 것 같으다. 차분이라는 표현이 쓰고나니 역시 거슬린다. 게으름의 극치를 달린 하루였다. 잠자리에 들기전에, 그리고 잠자리에 들어서도 영롱한 정신이 휘감아 돌아 이건 꿈인지 아니면 눈감은채 휘도는 내 생각인지 인지할 수 없는 그 경계에서 배회하고 있었다. 그렇게 맞은 아침은 더 없이 고단하다. 그리고 그 기분은 딱 오늘같은 날씨이다. 늘어지고, 습하고, 찝찝하다. 행복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생각에 생각을 더해본다. 나 란 사람이 지금까지 어떤 기준에 살아왔으며, 나를 위해서 혹여 무언가를 혹은 누군가를 이용한 적은 없었던가.. 그런 나쁜 의도를 가지고 누군가에게 접근한 적은 없었는지 생각해 보.. 풍요속의 빈곤 주절주절_ 특히 7월 들어서 더 그런 것 같다. 좀더 깊숙히 파고들어가 보면, 정확히 전시회 마친 이후였다. 전시회 마치고 약간의 부상? 덕분에 일을 미루고 쉴수가 있었지만 그리 오래가진 못했다. 언제까지나 기다려 줄 것도 만무하거니와 성격상 그것들을 미룬채 있어줄만한 인내력도 나에겐 없었던 싶다. 그렇게 쭉.. 6월은 분주했고, 7월은 6월의 1.5배 가량은 족히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참 재미난 현상이 일어나고 있음을 발견했다. 너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음에도 평소에 못보고 있던 친구들을 만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_ 아.. 정말 아이러니 하지만 행복한 현상이 아니던가.. 비명을 질러도 시원찮을 지경이다. 헌데 참으로 이상타. 많이 바쁘죠? 시간 되실때 식사라도 해요.. 네.. 그래요.. .. 제목없음_ # 그냥 날씨 때문이라고 치부해 버리자. 평소엔 신경도 안쓰던 일들이 신경쓰이는 날이 있고, 바빠서 멀미가 날 지경인 날이면 왠지 빈둥거리고 싶어지는 못된 습성은 좀처럼 버려지지 않는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사실.. 잘 모르겠다. 저 끝도 없는 일들을 두고 나는 왜이렇게 저 멀리의 세상을 헤메고 있는걸까.. 왠지 나는 내가 있는 이 세상과는 다른 행성 출신 인양 느껴지고, 시집가서 둘째 애가 나오길 기다리는 친구와의 부담없는 통화는 더 없이 나를 낯설게 만든다. # 세상의 이치라는 것이 무엇인가? 나에게 있어 이 세상은 어떤 의미를 부여해주는 것일까? 분명히 알 수는 없지만 나는 그저 세상을바라보는 눈이 최소한 1미리만큼은 다른 모양이다. 그래서 이토록 모든 것들이 낯설고 힘든 모양이다... 췟 아놔~ 나 영화보고 싶었단말이야!!!! 742개의 번호가 저장되어 있음 뭐해! 불러낼 사람이 떠오르지 않는걸.. ㅠ.ㅠ 기껏 골라 문자 보냈더니.. 바쁜척해? 됐거등!!! 뷁!!! 췌췌췌!!!! 두고두고 괴렵혀 줄테닷!!! 각오해랏! ㅋㅋ 야구장서_ 20090705_잠실구장 with 인화, Craig, Joshy, Dylan 땡잡은 주말_ 외국인 파티가 있는 날_ 지금은 다들 파장을 했겠지_ 직원과 함께 동행하기로 했던 파티에 직원은 현장 일때문에 못가게 되고, 나 혼자 가는게 어쩐지 그랬다. 첫 모임이었으니까.. 그 무렵 전화가 왔다. K오빠다.. 새로 차를 장만했다. 중고라고 하는데 짜식.. 잘 생겼다 아주 깨끗하고, 시승식 안시켜 준다고 투덜댔더니 들렀다. 아파트 앞에서 떡하니 기다리는 오빠랑 오랜만에 코에 바람을, 것도 생각지도 않게, 이런 횡재가~ ^^ 저녁을 먹으러 퇴촌까지 달렸다. 맛난 고기집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목적지는 사람들로 문전성실, 결국 기다림을 포기하고 찾은 장작불구이집_ 크허~ 모듬 구이 맛났다.. 분위기도 좋고, 깔끔하고 맛있고.. 배가 터지도록 고기를 굽고 나와 배가 불러 걷자 맘 먹었으나 걸을만한 길이 없.. 제목없음_ 1년의 반이 지나가고 나머지 절반의 시작_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스케줄과 씨름 하는 동안 그렇게 7월의 첫날이 가고, 둘쨋날도 그렇게 지나갔다. 출근길에 토해내던 비는 사무실에서 열심히 일하는 동안 쨍한 하늘로 둔갑했고, 햇빛 청명한 하늘에서 천둥이 치기도 했다. 당장 마감일을 줄지어 기다리는 프로젝트들과 씨름하는 동안 여기 저기서 전화가 들어온다. 해야할 일도, 신경써야 할 일도 많구나.. 새삼 되새긴다. 영어공부를 하면서 인터뷰라는 것도 참 많이 해왔는데, 유료 인터뷰는 첨 경험해 보았다. 유료로 진행된 인터뷰는 그 결과를 보니 상당히 체계적임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달 7시 반수업은 이미 조기 마감되어 이번달은 그냥 친구들만나 노는 것과 출퇴근 길에 문법책과 소설을 훑는 것으로 대신하는게 좋겠.. 이전 1 ··· 90 91 92 93 94 95 96 ··· 143 다음